[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이 최대 출하량을 기록한 가운데 샤오미가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6천900만 대로 전년보다 11% 늘었다. 매출액은 380억 달러(약 45조8천억원)로 전년 대비 27%나 성장했다.
![샤오미 스토어 광둥성 선전시 지점 [사진=샤오미]](https://image.inews24.com/v1/ab7463a14c7d10.jpg)
소매 기준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년보다 14% 성장한 227달러(약 27만3천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과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샤오미는 점유율 24%로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18%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비보(15%), 리얼미(14%), 오포(10%) 순으로 집계됐다.
![샤오미 스토어 광둥성 선전시 지점 [사진=샤오미]](https://image.inews24.com/v1/e842adec650236.jpg)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부품 공급난으로 시장이 주춤했지만 공급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프라치어 싱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높은 수요로 인해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며 "지난해 4분기 부품 공급 이슈로 전년보다 8% 감소세를 보였지만, 올해 1분기 말까지 공급 안정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체 모바일 시장은 전년보다 7%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17%, 샤오미는 점유율 16%로 각각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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