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희소금속·기후변화·지질재해 분야의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사진=지질연]](https://image.inews24.com/v1/b1dc915343701f.jpg)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은 희소금속·기후변화·지질재해 분야의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
지질연은 자원활용연구본부, 기후변화대응연구본부, 지질재해연구본부를 신설해 6연구본부, 1지역센터, 1실(기존 5연구본부 1지역센터)로 연구 조직을 개편했다.
자원활용연구본부는 전략적 가치가 커지고 있는 핵심광물의 중장기적 수급안정과 공급망 확보를 위해 희소금속 중심의 국내 광물자원 탐사·개발을 위한 혁신기술 개발, 전기차 폐배터리 등 핵심원료 재활용 및 희소금속 활용기술의 실용화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술, 드론 및 항공탐사, 3D 탄성파탐사기술 등을 융합·접목한 '스마트 마이닝 기술‘로 배터리 핵심광물의 탐사·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기후변화대응연구본부는 기후위기 대처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용화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한반도 주변 해역의 대용량 이산화탄소 저장소 확보를 통해 대규모 이산화탄소 주입 및 저장효율(CCS) 혁신 기술개발을 중점 추진하고, 광물탄산화 기술을 연계한 산업계 맞춤형 CCUS(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 기술의 상용화도 앞당길 계획이다.
지질재해연구본부는 경주지진, 백두산 화산 폭발 위험, 도심지 산사태 발생 등 국민의 안전과 밀접한 한반도 지질재해의 예측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연구에 집중한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평구 신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팬데믹과 뉴노멀로 대표되는 글로벌 환경변화에서 국가·국민의 삶에 밀접한 KIGAM(지질연)만이 잘 할 수 있는 연구기능을 집중하고 강화했다”며, “AI와 드론 등을 융합·접목한 지질자원 신기술의 적용을 통해 국내 희소금속의 개발과 활용, 기후변화대응, 지질재해분야라는 미래형 연구를 선도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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