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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한 표의 가치, 6천700만원… 진영 갇혀 써버려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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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잘못 뽑으면 나라 추락… 꼼꼼히 따져달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8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8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3일 국민을 향해 "나라 예산 규모, 유권자 수를 고려하면 국민 한 분 한 분 표의 가치는 약 6천700만원에 이른다고 한다"며 진영에 매몰되지 않은 신중한 투표권 행사를 당부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 서면 모두발언을 통해 "수천만원짜리 귀한 한 표를 진영에 갇혀 '묻지 마 지지'나 '닥치고 투표'로 써버려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6천700만원은) 국산 최고급 승용차 한 대 가격과 맞먹지만, 여러분이 뽑은 대통령이 책임져야 할 대한민국의 미래 가치는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라며 "대통령을 잘못 뽑으면 추락하는 나라가 될 것이며, 잘 뽑으면 부강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렇게 중요한 한 표의 가치를 생각하면, 대선 후보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도덕성, 능력, 통찰력, 글로벌 경쟁력 등을 아무리 꼼꼼히 따져도 지나침이 없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미국과 중국의 과학기술 패권 전쟁 사이에 끼인 우리는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생존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대한민국을 과학기술 경제선도국가로 만들 실력이 있고, 준비가 돼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가 이번 대선의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권 후 국민통합내각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안 후보는 "기득권 나눠먹기 정치의 연장선이 아닌 국민 누구나 능력 있는 분들이라면 국정에 참여할 수 있는 국민 참여 내각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며 "각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를 널리 찾는 발탁 인사를 인사의 기본으로 삼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 운영에 있어 적재적소에 최고의 인재를 모셔 그분들이 마음놓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해 유능한 정부를 만들고, 혜택은 국민들께서 보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 반의 기득권 세력 전성시대를, 안철수 행정부는 성실한 보통 사람들의 전성시대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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