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카카오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현행 원격근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오는 18일까지 전 임직원들의 사내 출입을 금지한다고 3일 발표했다. 코로나19 음성 확인을 받아야 사무실 출근이 가능하도록 했다.
카카오 임직원들은 각 자택으로 배송받은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자가 검진을 실시하고 음성 결과를 조직장에게 확인받아야만 사무실로 출근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임직원들의 각 자택에 10개(20회분)의 자가진단키트를 배송했다.
부득이하게 출근할 경우 준비된 자가검진 공간에서 자가진단을 실시한 뒤, 음성일 경우에만 출입을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세를 예의 주시하며 크루(임직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지난 2020년 2월부터 전 직원 대상 원격근무를 시행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진 상황에 따라 일시적으로 사무실 근무 체제로 돌아가기도 했지만, 2020년 11월부터는 원격근무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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