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미국 국방부 등과 체결했다.
셀트리온은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가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전문가용 항원신속진단키트'(디아트러스트 항원신속진단키트)와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 등 2종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미국 국방부 조달청을 비롯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미국 아마존(Amazon) 등 약 10여개 기업 및 정부와 최근 체결한 계약에 따른 것으로 올해 4월까지 공급될 물량은 약 4천억원 규모다.
디아트러스트 제품군의 미국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USA는 이번 공급을 통해 미국 의약품 및 의료기기 시장에서 브랜드 공신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주요 고객사와 2분기 추가 물량에 대한 협의에도 돌입했다.
셀트리온USA 관계자는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내 10억개의 진단키트 공급을 발표한 가운데 제품 수요와 문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1분기내 기록적인 진단키트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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