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작년 본원을 통해 처리된 자본시장 관련대금이 전년 대비 7.6% 증가한 5경 5천542조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자본시장 관련대금은 자본시장에서 한국예탁결제원의 업무수행에 수반돼 처리된 대금을 의미한다. ▲주식·채권기관결제대금, 장내결제대금 등 매매결제대금 ▲단기사채·채권 등 등록증권원리금 ▲펀드설정환매대금 등 집합투자증권대금 ▲배당금, 주식청약대금등 주식권리대금 ▲기타대금 등을 포함한 개념이다.
예탁원에 따르면 일평균 처리대금은 223조원으로, 2017년(125조원) 대비 최근 5년간 100조원 가량 늘었다.
또한 분야별 자본시장 관련대금의 규모는 주식·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 5경 1천249조원(93%), 등록증권원리금 2천408조원(4.4%), 집합투자증권대금 1천308조원(2.4%)의 순이었다.
매매결제대금의 경우, 장외환매조건부채권(Repo)결제대금이 4경 4천171조원으로 가장 큰 비중(86.2%)을 차지했다. 채권기관결제대금 5천741조원(11.2%), 장내채권결제대금 640조원(1.2%), 주식기관결제대금 462조원(0.9%), 장내주식결제대금 235조원(0.5%)이 뒤이었다.
장외Repo결제대금은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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