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LG ThinQ)' 앱을 앞세워 고객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에 본격 나선다.
LG전자는 LG베스트샵 매장에 'LG 씽큐' 앱을 체험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해 '펀(F·U·N) 경험'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LG전자가 추구하는 F·U·N 경험은 '한발 앞선(First), 독특한(Unique),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New)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의미한다.
LG전자는 최근 고객들이 인공지능과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기술 등을 통합해 'LG 씽큐 앱'을 선보였다.
LG전자는 현재 LG베스트샵 강남본점, 강서본점, 대치본점, 불광본점, 이천본점, 쌍문본점, 일산본점 등 약 50곳에 LG 씽큐 앱 체험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안에 전국 150여 매장에 체험공간을 조성하고 지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LG전자가 이처럼 F·U·N 경험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는 배경은 "고객은 제품이 아닌 경험을 구매한다는 관점으로 우리의 시각을 바꿔야 한다"는 신임 CEO 조주완 사장의 신년 메시지와도 맥을 같이 한다.
고객은 LG 씽큐 앱 체험공간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LG 씽큐 앱을 이용하며 혁신적인 지능형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고객은 LG 씽큐 앱을 이용해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LG 오브제컬렉션 제품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LG 씽큐 앱 체험공간에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진화하는 '업(UP) 가전'의 기능도 소개한다. 업 가전은 고객이 가전제품을 구매한 후에도 업그레이드 기능을 통해 늘 새롭고 사용자에게 딱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고객은 해당 체험공간에서 외출모드, 귀가모드, 휴가모드 등과 같이 사용자가 원하는 상황에 따라 사전에 다양한 모드를 설정해 여러 제품을 한 번에 제어하는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또 LG전자 제품 외에 애플의 '홈킷(HomeKit, 아이폰 기반으로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하기 위한 플랫폼)'에 등록된 조명, 커튼, 블라인드 등 IoT 액세서리도 LG 씽큐 앱을 통해 제어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LG 씽큐 앱은 지난해 말 고객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는 다양한 기능을 새롭게 선보이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LG전자는 LG 씽큐 앱에 ▲다양한 사용데이터를 분석해 가전의 사용패턴, 추천모드, 소모품 제안 등을 알려주는 '가전 리포트' ▲등록된 가전의 에너지 사용량과 예상 비용을 확인하는 '에너지 모니터링' ▲의류·세탁에 대한 정보를 전문가에게 물어보거나 의류 종류에 따른 최적의 세탁법과 의류관리 방법 등을 소개하는 '생활연구소' ▲가전 상태 데이터를 분석해 예상되는 고장을 알려주는 '스마트진단'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오승진 LG전자 한국전략담당 상무는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 앱을 통해 고객이 LG전자 제품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항상 최신 제품처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 기능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며 "고객들이 LG 씽큐 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LG 씽큐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재미있는 일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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