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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김학균 신영證 센터장 "매도 실익 크지 않아…관망하며 기회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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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불안 전이 가능성도…합리적 지수 저점 전망 힘들어"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모두 3% 이상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금 주식을 파는 것은 현명한 선택은 아니란 조언이 나왔다. 어디가 지수 바닥일지는 알 수 없지만, 저평가 상태에선 주식을 매도하기 보단 관망하며 기회를 봐야한다는 설명이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의 지수 하락 국면에서 주식 매도로 얻을 수 있는 실익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섣불리 움직이기보단 시장을 관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은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사진=신영증권]
사진은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사진=신영증권]

김 센터장은 27일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한국 시장에 내재된 거품은 이제 거의 없는 것 같다"며 "이정도 지수에서는 주식을 팔아서 얻는 실익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글로벌 시장이 서로 얽혀있기 때문에 (금리인상·양적긴축 등) 미국발 불안이 한국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있을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합리적으로 어디가 (지수) 바닥이라고 전망하기엔 힘들다"면서 "저평가 권역으로 갔다고 하면 기다리는 정도가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상황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현금을 가지고 기회를 봐야 한다"면서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주식을 팔지 않는 것도 투자"라고 조언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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