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오미크론 확산세 영향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4천400여명이 폭증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6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3천12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76만2천983명이며 국내 발생 확진자는 1만2천743명 해외유입은 269명이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385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3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천620명(치명률 0.87%)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3천110명, 경기 4천184명, 인천 860명이다. ▲부산 548명 ▲대구 664명 ▲광주 392명 ▲대전 366명 ▲울산 142명 ▲세종 76명 ▲강원 158명 ▲충북 243명 ▲충남 403명 ▲전북 293명 ▲전남 284명 ▲경북 438명 ▲경남 531명 ▲제주 51명이 추가 확진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겸 안전상황점검회의에서 "안일한 대처는 금물이지만 과도한 불안감에 휩싸일 필요도 없다"며 "정부는 고령층 3차 접종률을 높이고 병상을 확충하는 한편, 먹는 치료제를 도입하는 등 오미크론에 미리 대비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부터는 방역의 최우선 목표는 위중증과 사망을 줄이는 데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빠른 확진자수 증가에 일부에서는 다시 한번 병상 부족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나 25일까지 오미크론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6명, 위중증 환자는 11명 치명률은 델타 변이 감염자(0.8%)의 5분의 1 수준(0.16%)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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