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5일 자신의 총선 불출마와 함께 종로 등 3월 재보선 지역에 대한 무공천 의사를 밝힌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국민을 위한 결단에 감사드린다. 국민들께서 인정해주실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남양주 다산선형공원에서 유세를 진행한 후 기자들과 만나 '송 대표의 선언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변화에 대한 의지를 국민들께 보여드려야 된다는 고민을 하시는 건 알았지만, 본인의 불출마 건은 오늘 갑자기 들어 당황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안타깝기도 하다"며 "국민들께 우리의 이러한 결단이나 의지가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차기 총선 불출마, 종로·안성·청주 상당 등 3월 재보궐 선거 실시 지역에 대한 무공천과 함께 ▲국회의원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연임 금지 제도화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의원 제명안 처리 ▲6월 지방선거에서 광역·기초 의원 30% 이상 청년 공천 등을 선언했다.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을 넘어서지 못한다는 지적에는 "국민께 우리의 비전과 정책, 부족함에 대해 충분히 설명드리지 못했고, 우리의 진정성이 아직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국민을 하늘로 알고, 국민께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설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회의원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연임 금지에 대해 "이미 기초단체장들도 동일 선거구에서 3선 초과 연임이 금지돼 있다"며 "정치 변화와 함께 신진 정치인에게 기회를 준다는 측면에서 개혁해야 할 일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을 넘어서지 못한다는 지적에는 "국민께 우리의 비전과 정책, 부족함에 대해 충분히 설명드리지 못했고, 우리의 진정성이 아직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국민을 하늘로 알고, 국민께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설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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