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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세사 이불, 보온율 등 제품 품질 차이 커…"모던하우스는 품질표시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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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는 무난한 평가 받아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극세사 이불 보온율, 내구성 등이 제품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극세사 이불 7개 브랜드의 7개 제품의 품질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조사 대상 제품은 이브자리, 평안(아망떼), 엠에이치앤코(모던하우스), 다원물산(바자르), 더메종(마틸라), 코지네스트컴퍼니(레노마홈), 동진침장(올리비아데코) 등이다.

조사 결과, 보온율은 조사대상 7개 제품 중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한 제품은 다원물산(바자르), 동진침장(올리비아데코) 등이다.

내구성 평가에서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힘이나 환경인자에 대해 견디는 성능(봉합강도, 파열강도, 마모강도, 모우부착, 필링)을 시험한 결과에서는, 코지네스트컴퍼니(레노마홈)와 동진침장(올리비아데코)이 품질기준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극세사 이불 종합점검표 [사진=소비자공익네트워크]
극세사 이불 종합점검표 [사진=소비자공익네트워크]

표시사항에서도 부적합 사항이 발견됐다. 섬유 소재의 구성비를 확인하는 혼용률 시험을 실시해 극세사 이불에 사용된 섬유의 소재를 확인한 결과, 2개 제품의 표시 혼용률이 시험 결과와 일치하지 않아 관련 규정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제품은 엠에이치앤코(모던하우스), 동진침장(올리비아데코)다.

외관 검사에서는 천(구멍)과 완성도(제사처리, 봉제굴곡, 오염, 이중 박음) 분석 결과 7개 제품 중 5개 제품이 결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 구멍이 발견된 제품은 엠에이치앤코(모던하우스)이며 완성도, 오염 등에 문제가 있는 제품은 평안(아망떼), 더메종(마틸라), 코지네스트컴퍼니(레노마홈), 동진침장(올리비아데코)이었다.

치수 표기도 제품별로 치수 및 기호의 표기에 차이가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했다. 기본 사이즈는 싱글(S)<슈퍼싱글(SS)<퀸(Q)<킹(K)<라지킹(LK) 순이었다.

안전성과 내세탁성에서는 모든 제품이 기준을 충족했다. 안전성에서는 전 제품이 pH, 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알러지성 분산염료 등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고 완제품의 세탁 시 변화의 정도를 검사하는 내세탁성 시험 결과에서는 7개 전 제품이 섬유제품 권장 품질기준을 충족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관계자는 "극세사 이불은 철저한 제품의 품질 마무리처리인 완성도에서 문제점이 많아 온·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경우 구입 시 확인이 철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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