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첼시의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 상대는 리버풀로 결정됐다.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 아스널을 2-0으로 제압했다.
디오구 조타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합작한 승리다. 조타가 멀티골을 기록한 가운데 알렉산더-아널드는 이를 모두 도왔다.
지난 14일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던 리버풀은 1, 2차전 합계 2-0으로 아스널을 따돌리고 2015-2016시즌 이후 6년 만에 리그컵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6년 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리버풀은 2011-2012시즌 이후 10년 만이자 통산 9번째 리그컵 우승컵 우승에 도전할 자격을 갖췄다.
리버풀은 전반 19분 나온 조타의 선제골로 적지에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조타는 알렉산더-아널드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슛으로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다.
쐐기골 역시 조타의 발끝에서 나왔다. 후반 32분 알렉산더-아널드의 패스를 절묘한 가슴 트래핑으로 공을 소유한 조타는 골키퍼 키를 넘기는 재치 있는 슛으로 팀의 승기를 굳혔다.
아스널을 잠재운 리버풀은 다음 달 28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우승컵을 두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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