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주요 분야별 4개의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등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 KISA)은 오는 24일 오후 '2022년도 개인정보 보호 강화기술 연구개발(R&D)'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개인정보 기술개발 사업에 관심이 있는 산·학·연의 연구·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의 취지와 주요 과제들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개인정보위는 데이터 경제 시대에 정보주체의 권리를 보호하고 안전한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3대 분야 11대 핵심기술을 담은 '개인정보 보호 활용 기술 R&D 로드맵'을 지난해 발표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단계별 이행안(로드맵)의 주요 분야별 4개의 대표 핵심기술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우선 정보주체의 권리보장을 위해 온라인상에서 국민 개인 등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행태정보를 수집·추적하는 행위를 탐지하고, 이를 정보주체가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또한 대화형 문장 데이터에서 인공지능 기반으로 개인정보를 탐지하고 비식별화하는 기술, 웹하드, 누리소통망(SNS) 등 온라인 서비스 프로바이더(OSP)에서 처리되는 영상 내에서 개인정보를 탐지하는 기술 등을 개발한다.
아울러 의료, 유통 등에서 활용되는 반정형 트랜잭션 및 실시간 수집 데이터에서의 개인정보 가명·익명처리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올해 연구개발(R&D) 중점 추진 방향과 과제별 세부내용을 설명한 후 실시간 댓글 등을 통해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기술 기반 시설(인프라)을 확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를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연구개발(R&D) 원년으로 삼아 안전한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신뢰하는 데이터 시대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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