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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北미사일 발사에 "안보 겁박… 킬체인 등 '3축 체계'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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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압도적 힘의 결과… 對北억지력만이 평화 보장"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생활밀착형 공약 행보의 일환으로 '4월 전기요금 인상 백지화' 공약을 발표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생활밀착형 공약 행보의 일환으로 '4월 전기요금 인상 백지화' 공약을 발표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7일 북한이 올해 들어 네 번째로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대한민국 안보에 대한 겁박이자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북한이 오늘 아침 새해 들어 네 번째로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정부는 '도발'이라는 말조차 입에 올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같은 날 오전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5일, 11일, 14일 등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다.

관련 국민 보호 대책으로 윤 후보는 ▲킬체인(Kill-chain)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KMPR) 등 '3축 체계' 조기 복원·강화를 제시했다. 북한의 간헐적이고 노골적인 안보 위협 속에서 강력한 대북억지력만이 국가 평화와 국민 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윤 후보는 "우리 국민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무엇보다 유명무실해진 '3축 체계를 조기에 복원하고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윤 후보는 "킬체인이라 불리는 선제타격능력을 확보하겠다"며 "북한 전 지역을 감시할 수 있는 감시정찰 능력을 구비하겠다. 우리 군도 초정밀·극초음속 미사일을 구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강화도 약속했다. 윤 후보는 "레이저 무기를 비롯한 새로운 요격 무기를 개발해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방어태세를 강화하겠다"며 "수도권 방어를 위한 '한국형 아이언 돔'도 조기에 전력화하겠다"고 했다.

또 "북한 선제공격이 가해질 경우 가동할 대량응징보복(KMPR)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우리의 고위력 정밀 타격체계와 함께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전략자산으로 응징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평화는 구호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평화는 압도적 힘의 결과다. 강력한 대북억지력만이 대한민국 평화를 보장할 수 있다. 국민의 뜻을 받들어 당당한 자세로 평화를 지키겠다"고 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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