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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구에 '5G 제조로봇' 실증환경 구축…'로봇 공급·관제 시스템' 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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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5G 첨단제조 실증환경 테스트베드 구축' 계약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대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실증지원센터에 5세대 통신(5G) 제조로봇 실증환경을 구축한다.

협동로봇, 자율주행 모바일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종류 로봇을 공급하고, 실시간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한 관제 인프라도 구축한다.

KT 제안·수행2본부와 KT 대구·경북법인고객본부 직원들이 5세대 통신망 첨단제조 실증환경 테스트베드 구축방안에 대해 협의 중이다. [사진=KT]
KT 제안·수행2본부와 KT 대구·경북법인고객본부 직원들이 5세대 통신망 첨단제조 실증환경 테스트베드 구축방안에 대해 협의 중이다. [사진=KT]

KT(대표 구현모)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원장 손웅희)과 '5세대 통신(5G)망 첨단제조 실증환경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진행하는 475억원 규모 '5G기반 첨단 제조로봇 실증 기반 구축사업' 1차 사업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실제와 유사한 모의 제조환경의 실증 인프라 및 가상환경 구축을 통해 첨단 제조로봇 실증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KT는 대구에 위치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실증지원센터에 ▲ 다품종 첨단 제조로봇 공급 ▲ 공정라인 및 제어·관리 시스템 구축 ▲ 홀로그램과 가상현실(VR) 등을 이용한 공정확인 보조설비 시스템 구축 ▲ 5G 통신과 관제를 위한 기반 시설 구축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첨단 제조로봇 공급은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협동로봇, 자율주행 모바일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종류의 로봇을 공급하는 것이며, 공정라인 및 제어·관리 시스템은 다품종 혼류 생산공정라인을 구성해 이에 대한 제어·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또 공정확인 보조설비 시스템 구축은 VR 기반 테스트베드 설비의 전체 공정 및 단위 공정별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구현해 작업 현장 이해도를 높이려는 것이며, 5G 관제 기반 시설 구축은 데이터 실시간 공유와 로봇 동작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제어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상호 KT AI 로봇 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으로 디지코 KT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로봇 분야에서 KT의 역량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며 "KT는 앞으로도 국내 로봇생태계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사업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창용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국가로봇테스트필트 혁신사업지인 대구에 국내 최초의 테스트 베드 구축이 이뤄지게 돼 더욱 기대가 크다"며 "이번 사업 추진을 계기로 KT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국내 로봇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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