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유미 KBS N 스포츠 배구해설위원이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스포테이너 부문을 수상했다. 한 위원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스포츠바이브'는 "한 위원이 지난해(2021년)을 대표하는 스포테이너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2022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에서 주관한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진행됐다. 한 위원은 배구선수 은퇴 후 배구해설위원 활동 뿐 아니라 TV 예능프로그램 '노는 언니' 등 여러 방송에 출연했고 개인 유튜브 채널(윰언니)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 위원은 시상식에서 "스포테이너로서 매력을 돋보이게 해준 노는언니 팀에 감사하다"며 "덕분에 많은 팬들에게 나의 다양한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한 "여러 활동을 하면서 많은 스포테이너 분들을 존경하고 응원하게 됐다"며 "올해에도 부족하지만 욕심내지 않고 즐기면서 활동하는 한유미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설 특집으로 방송되는 MBC '컬링퀸즈'에서 정유인(수영), 신수지(리듬체조) 등과 함께 '국수저' 팀을 이뤄 컬링에 도전하는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다.
한 위원은 수일중학교와 수원한일전산여고(현 한봄고)를 나와 지난 1999년 현대건설에 입단했다. 프로출범 전 실업 시절을 거쳐 V리그에서 선수로 뛰었고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동생 한송이(현 KGC인삼공사)와 함께 여자배구대표팀에서도 오랜 기간 활약했다. 김형실 현 페퍼저축은행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유미-한송이 자매는 김연경을 비롯해 황연주, 양효진(이상 현대건설) 김희진(IBK기업은행) 이숙자(현 KBS N 스포츠 배구해설위원) 등과 함께 태극 마크를 달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동메달 획득) 이후 한국 여자배구가 36년 만에 올림픽 4강에 오른 쾌거였다. 한국 여자배구는 지난해 8월 끝난 도쿄올림픽에서도 다시 한 번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포츠 바이브는 한 위원을 비롯해 조현우, 이청용(축구), 최지만(야구) 등의 매니지먼트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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