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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건희 7시간 녹취' 논란에 "어이없는 대책들 난무…尹 수렁 빠뜨려"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녹취' 논란과 관련한 당의 대응에 대해 "참 어이없는 대책들만 난무한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냥 해프닝으로 무시하고 흘려 버렸어야 했을 돌발 사건을 가처분 신청해 국민적 관심사로 만들어 놓고 이를 막으려고 해본들 권위주의 시대도 아닌 지금 언로를 막을 수 있다고 보냐"며 이 같이 말했다.

MBC를 항의 방문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4일 서울 상암동 MBC 앞에서 개혁과전환 촛불행동연대 회원들에게 제지당하고 있다. MBC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녹음' 내용을 16일 보도한다고 예고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어 "우리 당은 섣부른 수사기관 출신 정치인들이 큰 문제이고 그들이 계속 논란 거리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며 "종편 패널로 나와 얄팍한 법률지식으로 헛소리나 지껄이는 것은 윤 후보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만들 하시라. 윤 후보만 수렁에 빠트리는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지난해 11월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앞서 오마이뉴스는 지난 12일 "한 매체의 기자가 지난해 6개월간 김건희 씨와 통화한 내용이 조만간 공개된다"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이 매체의 기자는 김씨와 지난해 20여 차례, 총 7시간에 걸쳐 통화했다. 해당 녹음파일은 MBC 탐사보도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민의힘은 "악의적으로 기획된 특정 세력의 정치공작"이라고 반발했다. 또한 해당 기자를 공직선거법위반과 통신비밀보호법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며 MBC를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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