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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벤처 기술가치평가해 향후 3년간 10조원 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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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신용보증기금이 벤처기업의 기술과 투자, 재무정보등을 포함한 벤처정보시스템을 구축, 이를 기반으로 벤처기업의 기술가치를 평가해 향후 3년간 10조원을 보증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이 국내·외 선진기술을 도입하는 경우 기술가치평가 등을 통해 기술도입, 사업화 자금을 패키지 형태로 보증지원하는 기술이전보증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23일 산업자원부가 기술가치평가와 연계된 기술금융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기술가치평가·기술금융정책포럼'에서 박봉수 기술신보 이사장은 '기술가치평가를 활용한 보증지원 확대방안' 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정보 부재가 기술금융이 발달하지 못하는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기술신보의 기술가치평가시스템을 기술금융의 인프라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 박 이사장은 "국가 R&D 사업에 대해 개발-응용-사업화 등 단계별로 기술가치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자금을 지원하는 '단계적 R&D지원프로그램' 도입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또 다른 주제발표에 나선 박기영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은 '기술가치평가·기술금융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기술가치평가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정부출연연구소의 연구원들을 기술성 평가의 전문가풀로 활용하는 출연(연)의 기술이전 전담조직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술성 평가의 전문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술가치평가의 수요는 시장원리에 따라 창출되는 것이 바람직하나 초기단계의 수요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정부 R&D 과제 최종평가시 기술가치평가를 적용하거나, 대형 국가연구개발 선정시 기술가치평가를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해볼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장흥순 벤처기업협회장은 "2001년 벤처거품 이후 벤처업계 구조조정을 통해 건전한 벤처생태계로 회복하고 있으나 초기단계 투자가 급속히 감소하고 있다"며 초기단계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기술가치평가·기술금융정책포럼'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은 크지만 사업화자금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에게 기술자산에 대한 가치평가를 바탕으로 자금이 공급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연구기관, 벤처·중소기업, 금융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구순기자 cafe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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