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서영 기자]광주광역시 남구는 12일 오는 13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주간 설 명절 주민생활 종합대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체계 유지와 근로자 체불임금 해소 등 11개 분야 44개 과제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종합대책의 핵심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으로, 이를 통해 가족 간 만남의 시간 성사와 코로나19로 무너진 골목경제의 회복에 있다.
남구는 우선 최근 급증한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구청 직원 117명을 투입해 코로나19 확진자 심층 역학조사를 한다.
또 자가 격리자 관리 앱을 통해 발열과 증상발현을 확인하는 등 일일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소·안전총괄과, 17개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무단이탈 여부도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설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규모 점포 등 다수가 찾는 시설을 중심으로 특별방역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남구는 상인회 등과 힘을 합해 내달 2일까지 수시 방역과 이용자 간 거리두기, 취식 제한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주 1회 이상씩 현장 점검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노래연습장과 식당‧카페 등 중점관리시설 2천899곳과 PC방‧이미용 업소‧실내 체육시설 등 일반관리시설 1천416곳, 종교시설 222개소에 대해서도 방역패스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 모두가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세를 잡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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