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중앙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26a2b64f93eaf.jpg)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은 10일 당 구성원들을 향해 "작은 실수가 선거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모두가 말과 행동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며 '언행 주의보'를 내렸다.
권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선대본부회의에서 "어렵게 원팀이 된 만큼 당 내부에서 누구든 서로 폄훼하고 비난하는 일은 더이상 절대로 없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 중심으로 하나로 뭉치지 못한 채 이런 폄훼·비난 행위들이 계속된다면 국민 다수가 열망하는 정권교체가 불가할 것이고 국민과 역사에 죄짓는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사무총장을 겸하고 있는 권 본부장은 "대선 승리라는 대의를 위해서는 본부장 혹은 사무총장으로서 제 수족을 쳐내는 악역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분명하게 드린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권 본부장은 "비효율적이라고 지적받았던 기존 선대위가 해체되고 실무 중심의 슬림형 선대본부가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다"며 "구성원 한 분 한 분 모두가 대선 주역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선대본부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월 9일 대선은 국민께서 우리에게 주신 마지막 기회"라며 "이 기회를 놓치면 두번 다시 이런 기회는 오지 않는다는 비장한 마음으로 모든 역량과 힘을 쏟아 선거에 임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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