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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LG전자, 年 매출 74조 '사상최대'…월풀 누르고 글로벌가전 1위 예약

H&A 매출 월풀 넘었을 듯…4분기 매출도 사상 최대·영업익은 비용 증가로 감소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LG전자가 가전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7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도 분기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LG전자의 가전 매출은 미국 월풀을 꺾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74조7천219억원, 영업이익 3조8천677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역대 최대이며 직전 년도 대비 28.7% 증가했다. 연간 매출액이 7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도 대비 1% 감소했다.

LG 여의도 트윈 타워 [사진=아이뉴스24DB]

이같은 실적은 가전과 TV 사업의 선전 덕분이다.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을 철수하면서 비용 부담을 줄인 영향도 작용했다.

이날 LG전자가 부문별 실적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가전(H&A사업본부 )에서 매출 27조원 영업이익 2조원 안팎, TV(HE사업본부)에서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1조원대를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이 4조원을 넘지 못한 건 전기차 배터리 충당금 이슈 , 가전 물류비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LG전자가 경쟁업체인 미국 월풀을 제치고 연간 기준 사상 처음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 매출 1위를 차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의 H&A사업본부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0조5천841억원으로 월풀에 비해 2조2천억원 이상 앞섰다. 4분기 매출 전망치는 월풀이 LG전자에 비해 1천억원 가량 많을 것으로 추정돼 2조원 이상의 간극을 좁히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조89억원, 6천816억원이다. 매출은 역대 분기 가운데 최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으며 분기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줄었다.

다만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8천억원 안팎)에 미치지 못했다.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가전 사업의 비용 증가, 전장 분야의 적자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비용 요인 영향이 예상보다 클 듯하다"며 "가전을 중심으로 물류비, 원재료 가격 등 비용 상승 요인이 예상보다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TV는 상대적으로 패널 가격 하락이 원가에 우호적이지만 홈엔터테인먼트 특수 소멸, 패널 가격이 촉발한 판가 인상 등으로 인해 연말 성수기 수요가 예년보다 미흡한 듯 하다"며 "자동차부품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가 길어지면서 적자 기조가 지속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권가에선 LG전자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프리미엄 가전 등으로 올해도 연매출을 경신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OLED TV에서 점유율 1위인 LG전자는 TV 사업내 OLED TV 비중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의 추가적인 상향을 기대할 수 있다"며 "가전도 신제품 출시, 프리미엄 비중 확대로 믹스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장 부문의 흑자전환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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