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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비서실장, 순직 소방관 조문…문 대통령 조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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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7일 경기도 평택의 냉동창고 공사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위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유 실장은 이날 오전 순직 소방관들의 빈소가 차려진 평택시 제일장례식장을 찾아 고인들의 빈소를 차례로 방문하고 조의를 표했다. 유 실장은 투철한 책임감과 용기로 화마와 마지막까지 싸우다 순직한 소방관 세 분의 명복을 빌고 슬픔에 잠겨 있는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는 내용의 문 대통령이 보낸 조전을 대독했다.

유 실장은 조문 뒤 기자들과 만나 "다시 한번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유사한 사고가 되풀이되는데, 깊이 있게 되돌아보고 대책이 나오게 될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정부가 잘 논의해 대책을 내놓도록 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벌이다 순직하신 소방관 세 분의 소식에 가슴이 멘다"면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 바 있다.

평택시 청북읍의 한 냉동창고 신축공사장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 실종된 소방관 3명은 전날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이번 불은 지난 5일 오후 11시 46분쯤 발생했으며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4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6일 오전 7시 10분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하지만 불이 다시 확산하면서 오전 9시 21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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