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일주일 사이 두 배(6%→12%)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걸로 조사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3~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대선후보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가 36%로 윤석열 후보(28%)에 앞섰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3.1% 포인트) 밖으로 8%포인트(p)를 기록했다.
안철수 후보는 12%,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로 나타났다. 무응답 등 '태도유보' 응답률은 20%로 나타났다.
전주와 비교해 이재명 후보와 심상정 후보 지지율은 3%p씩 하락했고, 윤석열 후보는 변동이 없었다.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전주(6%)보다 두 배로 상승했다.
대선후보 호감도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호감(매우+대체로) 응답률 42%로 1위였다. 이어 이재명(41%), 심상정(34%), 윤석열(32%) 순으로 집계됐다.
안 후보는 도덕성 평가에서도 35%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12월 1주차 같은 조사에 비해 15%p 상승한 결과다. 이어 심상정(17%), 윤석열(14%), 이재명(13%)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7.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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