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지 못한 공격 실마리…"손흥민, 영향력 없었어"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전에서 시즌 최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서 첼시에 0-2로 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7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이렇다 할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슈팅을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하며서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5.8을 부여했다. 올 시즌 손흥민이 받은 최저 평점이다. 토트넘에서 손흥민보다 낮은 평점을 받은 이는 자책골을 기록한 벤 데이비스(5.4점)가 유일하다.

다른 매체 역시 손흥민에게 박한 점수를 줬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팀에서 3번째로 낮은 4점을 주면서 "손흥민의 날이 아니었다. 분투했지만, 거의 영향력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1차전에서 완패를 당한 토트넘은 2년 연속 리그컵 결승에 오르기 위해선 오는 13일 안방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전 드라마를 써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