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시즌2 일정을 공개했다. 당초 특수 제작 버스를 타고 지역을 순회하던 기존 계획에서 벗어나, 이 후보가 직접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천준호 민주당 매타버스추진단장은 이날 오후 민주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매타버스 시즌2 추진 일정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금·토·일 3일간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타고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해당 일정은 매일 1회씩 진행한다.
천 단장은 "이 후보는 만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청취할 것"이라며 "이 후보는 현장의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고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과정은 예고 없이 진행되며, 후보가 직접 휴대폰을 이용해 셀프 라이브 방송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매타버스'는 이 후보가 버스를 타고 전국을 순회하면서 현장에서 민심을 받들겠다는 의도로 만들어진 지역 순회 일정이었다. 이 후보는 매타버스를 통해 지난해 11월 부산·경남을 시작으로 수도권, 강원, 제주, 세종 등을 제외한 모든 지역을 차례로 방문했다. 그러나 지난달 17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방역 강화 정책을 이유로 매타버스는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
천 단장은 이날 매타버스 시즌2 일정과 함께 '소상공인 타운홀미팅', '육아맘과 국민반상회' 등 이 후보의 추가적인 소통 일정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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