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5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가운데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가 긴급 소집됐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부터 10시 35분까지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가 화상으로 개최됐다.
NSC 상임위원들은 원인철 합참의장의 보고를 받은 뒤 대응 방안을 협의하고, 국내외적으로 정세 안정이 매우 긴요한 시기에 이루어진 이번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또 발사체의 세부 제원에 대해 한미 국방 및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NSC 상임위원들은 현재의 남북관계 경색과 긴장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상임위에는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외교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원인철 합참의장, 최영준 통일부 차관, 서주석·김형진 국가안보실 1·2차장 등이 참석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5일) 오전 8시 10분경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으며,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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