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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지, 허닭·라인물류시스템와 전략적 M&A…"간편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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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가치 1조원 목표"…연합전선 구축해 사업 확장·인프라 투자 확대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가정간편식(HMR) 업체 프레시지가 캐주얼 간편식 기업 허닭, 라인물류시스템과 전략적 인수합병(M&A)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프레시지는 닥터키친에 이어 허닭, 라인물류시스템과 연이어 전략적 M&A를 체결하고 간편식 사업 확장과 인프라 투자 확대에 나선다. 사진은 각 사 로고. [사진=각 사]
프레시지는 닥터키친에 이어 허닭, 라인물류시스템과 연이어 전략적 M&A를 체결하고 간편식 사업 확장과 인프라 투자 확대에 나선다. 사진은 각 사 로고. [사진=각 사]

이번 M&A는 프레시지와 허닭, 라인물류시스템이 지분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M&A 이후에도 기존 허닭의 허경환·김주형 공동대표와 라인물류시스템의 김강수 대표 경영 체제는 그대로 유지되며, 프레시지의 주요 경영진으로 합류하여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함께 참여한다.

허닭은 가공육과 볶음밥을 비롯해 소비자들이 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간편식' 전문 기업이다. 2020년 340억원 매출에 이어 지난해 약 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최근 3년간 연평균 2배 가까운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프레시지는 허닭과의 M&A를 통해 주력 상품인 밀키트 외 허닭이 보유한 총 362종에 달하는 캐주얼 간편식 제품을 퍼블리싱 제품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허닭의 경우, 제품 생산부터 온·오프라인 채널 유통, 해외 수출 등 전 사업 과정에서 프레시지의 탄탄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프레시지는 7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허닭몰'을 통해 온라인 판매 경쟁력을 강화한다. '허닭몰'을 퍼블리싱 제품의 주요 판매 채널로 활용함과 동시에 허닭이 보유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프레시지와 닥터키친 자사몰에 도입해 온라인 판매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라인물류시스템은 전국 단위 콜드체인을 구축한 물류 전문 기업이다. 총 1만2천여개에 달하는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매장에 상온, 냉장, 냉동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연간 출하액 3천600억원 수준의 물동량을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약 1천3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프레시지는 라인물류시스템이 보유한 전국 8곳의 물류 거점과 260대에 달하는 직배송 차량을 통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며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프레시지는 전략적 M&A를 통해 간편식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인프라 투자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건강·특수 간편식 기업 닥터키친과 M&A를 진행하기도 했다. 식품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들과 연합전선을 구축해 차별화된 제품 생산·유통·물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프레시지는 ▲간편식 퍼블리싱 품목 다각화 ▲온·오프라인 채널 유통망 확대 ▲생산·물류 인프라 투자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고, 연내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지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정중교·박재연 프레시지 공동대표는 "최근 닥터키친에 이어 허닭 M&A를 통해 건강식부터 캐주얼 간편식까지 퍼블리싱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식품업계에서 주목받는 기업들 간의 연합전선을 구축하여 독보적인 사업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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