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尹이 더 답답할 것… 선대위 개편? 오늘내일 결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4일 선거대책위원회 쇄신책 마련을 위해 공식 일정을 이틀째 취소하고 장고에 들어간 윤석열 대선후보에 대해 "나보다 우리 후보가 더 답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쇄신 및 개편 방향 관련 윤 후보의 결심 시점을 묻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가 빠른 시일 내 결정한다고 했고, 오늘내일 사이 결말이 날 테니 기다려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후보가 자기 나름대로 최종 결심을 안 한 모양이니 기다려보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후보와 지속적인 교감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내가 아는 것 만큼은 알고 있으니 염려하지 말라"고 답했다. '오늘 결론이 나오는가'라는 질문에는 "그건 모른다"며 "내가 후보 마음을 알 수 없다"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자신에 대한 선대위 배제설에 대해서는 "나와 관련 없다. 그런 질문은 안 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