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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강한 넷마블' 외친 방준혁 의장…NTP서 재도약 전략 공개 [IT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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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보 중인 넷마블 올해 달라지나…5회 NTP 개최 확정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강한 넷마블, 건강한 넷마블."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이 3년째 동일한 신년 메시지를 반복해 주목된다. 최근 횡보 중인 넷마블을 독려하고 원하는 수준까지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풀이된다. 넷마블은 신작 및 경영 전략을 발표하는 NTP를 4년 만에 개최해 '강한 넷마블'로 거듭나기 위한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방준혁 의장은 지난 3일 오전 경영진과 전사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2022년 시무식에서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지난 2년간은 넷마블에게 잃어버린 경쟁력의 시기였다"며 "'강한 넷마블, 건강한 넷마블'은 정착되고 완성될때까지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 열린 4회 NTP에서 경영 전략을 발표하고 있는 방준혁 넷마블 의장. [사진=넷마블]
지난 2018년 열린 4회 NTP에서 경영 전략을 발표하고 있는 방준혁 넷마블 의장. [사진=넷마블]

강한 넷마블, 건강한 넷마블이라는 메시지는 2020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방 의장은 2020년 시무식에서 "지난 몇 년간 조직문화 개선 등 '건강한 넷마블'은 정착이 잘 이뤄져왔다"며 "올해는 '업(業)'의 본질인 게임사업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춰 '강한 넷마블'도 완성될 수 있도록 다들 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1년 신년사에서도 "재미있는 게임을 개발해 글로벌하게 흥행시키는 것이 '강한 넷마블'의 본질"이라며 "이를 위해 2~3년 후를 내다보는 전략혁신, 차별화된 시스템, 혁신적 콘텐츠의 재미 등으로 이용자와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방 의장이 3년째 강한 넷마블을 외치는 배경에는 넷마블이 보여준 최근 행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2011년 방준혁 의장의 경영 복귀 이후 연이은 흥행 대박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었던 넷마블의 시장 지배력은 과거에 비해 약화된 게 사실이다.

매출 외형만 놓고 보면 지난해 2조5천억원대에 이르렀다는 예상치가 나올 만큼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대를 모았던 '제2의나라: 크로스 월드',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도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처럼 답보 상태에 머문 넷마블이 재도약을 선언하고 경영 전략을 공개하는 자리가 곧 마련될 전망이다. 넷마블은 5회 NTP 개최를 최근 확정했다. NTP는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의 약칭으로 넷마블 최고경영진이 국내외 시장을 진단하고 신작 및 향후 전략 등을 공개하는 자리다.

지난 2018년 열린 NTP 이후 4년만에 개최될 5회 NTP에서는 최근 마케팅을 시작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비롯해 'BTS 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머지 쿵야 아일랜드', '오버프라임' 등 알려진 신작과 더불어 미공개 라인업이 베일을 벗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게임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대두되는 P2E 게임 대응 전략 등도 함께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 넷마블은 미국 자회사인 잼시티가 지난달 블록체인 기반 게임인 '챔피언스: 어센션'을 글로벌 시장에 공개하는 등 P2E 게임 경쟁 대열에 합류한 상태다.

방준혁 의장은 "올해 준비 중인 라인업들이 다양성과 차별성을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2년은 넷마블컴퍼니가 성장하고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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