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1일 오전 8시쯤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과 유영민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과 함께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현충탑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힌 화환에 손을 대고 헌화했다. 이어 분향함에 분향 후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경례와 묵념으로 참배를 마쳤다. 현충문 아래로 이동한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선도국가의 길,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한 2022년 새해 인사를 전하며 "늦봄의 마지막 날까지 선도국가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나라 안에서는 새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기다리고 있다"며 대선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국민과 함께 미래의 희망을 다짐하는 선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지난 2년 방역 최일선을 지켜준 방역진을 비롯해 의료진, 소상공인, 자영업자, 필수노동자 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고단한 땀방울이 함께 회복하고 도약하는 힘이 됐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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