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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7주째 팔자>사자…매수심리 2년3개월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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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관망세, 당분간 거래 셧다운에 매매가격 하락전환 전망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7주 연속으로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많은, 이른바 초과공급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전방위적인 대출규제로 매수심리가 꺾인 반면, 매도 물량은 늘어나면서 매수자 우위 시장이 굳어지는 모양새다.

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넷째주(지난 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3.5로 지난주 93.9과 비교해 1.3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19년 9월 16일 93.0을 기록한 이후 2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의미다.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눠서 살펴보면 고가 아파트들이 집중돼 있는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은 지난주 94.6에서 이번주 94.0으로 떨어졌다. 중구·종로구·용산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이 지난주 91.6에서 1.0포인트 더 90.6을 기록했다.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있는 서북권은 지난주(91.2)보다 0.4포인트 하락한 90.8로 집계됐다.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위치한 동북권은 93.4에서 93.2로, 영등포·양천·구로·동작구 등이 속한 서남권은 95.4에서 94.9로 하락했다.

특히 지난해 전국 집값상승률 1위를 기록했던 세종시의 경우 매매수급지수가 지난주(81.1)대비 2.6포인트 하락한 78.5까지 추락했다. 이는 2015년 3월 2주차 76.3 이후 약 6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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