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파리바게뜨가 인도네시아 2호점 '스나얀시티점'을 오픈했다. 지난 11월 현지 1호점 '아쉬타몰점'을 연 지 한 달여 만이다.
SPC그룹은 31일 인도네시아에 파리바게뜨 2호점 '스나얀시티점'을 오픈하고, 파트너사인 에라자야 그룹과 함께 인도네시아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스나얀시티점'은 자카르타 남부를 대표하는 금융·상업지구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스나얀시티몰(Senayan City Mall)'의 지하 1층 푸드존에 198㎡(60평), 58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스나얀시티점'은 카페와 다이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목재 소재를 사용한 인테리어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제품을 만드는 공정을 고객이 직접 볼 수 있도록 오픈 키친을 적용해 '갓 구운 빵'이라는 신선한 이미지도 부각시켰다.
'스나얀시티점'은 샌드위치, 크로크무슈 등의 식사 대용 메뉴와 싱가포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파워 갈릭 바게트' 등의 제품을 판매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1호점 '아쉬타몰점'의 일매출이 예상의 3배 이상을 웃도는 등 인도네시아 내에서 파리바게뜨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2022년에도 인도네시아의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사인 에라자야 그룹과 합작법인 '에라 보가 파티세린도(Era Boga Patiserindo)'를 설립하고 지난 11월 수도 자카르타에 인도네시아 파리바게뜨 1호점인 '아쉬타몰점'을 오픈했다.
이밖에도 파리바게뜨는 올해 캄보디아에도 진출하고, 싱가포르에서도 신규 점포를 잇달아 열었다. 말레이시아에 현지 생산공장 건립도 추진하는 등 코로나19 환경에서도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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