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27일 이재명 대선후보의 장남 이 모씨에 제기된 고려대 입시 부정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씨는 2012년 수시 특별전형이 아닌 수시 일반전형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다"며 "이씨가 삼수를 했다고 하는 일각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 삼수가 아니라 재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시 일반전형은 논술과 학생부로 평가하며, 수능 최저 커트라인을 통과해야 지원할 수 있다"며 "이씨의 대입 관련 의혹은 반박할 가치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씨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일부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서는 "사실관계 확인도 되지 않은 허위사실로 막장 네거티브를 펼치고 있다"며 "허위사실 배포에 대해서는 정경희 의원과 성명에 참여한 66명이 모두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정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은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이씨가 삼수 끝에 수시 특별전형으로 고려대학교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삼수생인데다 해외체류 경력이 없는 이씨가 외국어 능력 관련 특별전형으로 당시 50대 1에 가까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고려대 경영학과에 진학했다는 것이 수긍하기 어렵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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