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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민주당 갈 수 없어 '부득이' 국민의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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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저도 정권 교체를 해야겠고, 더불어민주당에는 들어갈 수가 없기 때문에 제가 부득이 국민의힘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23일 국민의힘 전남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국민의힘이 그동안 제대로 잘 못했기 때문에 호남이 국민의힘에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고 지지하지 않으셨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3일 전남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다. [사진=윤석열 캠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3일 전남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다. [사진=윤석열 캠프]

윤 후보는 "국민의힘이 진정한 국민의 지지를 받는 수권정당이 되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혁신이 필요하다고 저도 늘 주장하고 있다"며 "호남과 여성 청년 등 많은 분이 저희와 함께 가면 진정한 수권 정당으로 국민을 행복하게 할 능력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저로서는 (호남 지지율이) 10%든 15%든 좋다. 국민의힘이 호남인들 마음의 문을 열기만 하면 저희는 전국 선거에서 대승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호남 민심을 두드렸다.

윤 후보는 현 정부를 겨냥해 "2017년 5월 이후 지금까지 한번 잘 돌이켜보시길 바란다. 도대체 문재인 정부가 뭐 잘한 게 있는지. 잘한 것을 찾을 수 없다는 게 국민의 중론"이라며 "이 정권만큼 낡은 이념에 사로잡힌 소수의 이권, '기득권 카르텔'이 엮여서 국정을 이끌어온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문재인 정부 실패 원인이 민주화 운동 세력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 인사발표 때마다 보면 어떻게 저런 사람들이 저 위치에 있느냐"라며 "80년대 민주화 운동하신 분들도 많이 있지만 그 민주화 운동이 그야말로 자유 민주주의 정신에 따라 하는 민주화 운동이 아니고 어디 외국에서 수입해온 이념에 사로잡혀 민주화 운동을 한 분들과 같은 길을 걸은 것"이라 비판했다.

한편 윤 후보는 전날 전북대학교 학생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조금 더 발전하면 앱으로 구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가 곧 온다"고 말해 현실 감각이 떨어진다는 집중포화를 맞았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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