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은 23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새 공보단장으로 김은혜 의원을 임명했다. 김 의원은 이준석 대표와 지휘체계를 둘러싼 갈등을 빚다 지난 21일 공보단장직을 자진 사퇴한 조수진 최고위원의 공백을 메우게 됐다.
MBC 기자 출신인 김 의원은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 KT 커뮤니케이션실장(전무급), MBN 앵커 등을 지냈다.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경기 성남분당갑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공보단장 임명 전까지 선대위 대변인을 맡고 있었다.
공보부단장에는 김기철 전 청와대 행정관이 임명됐다. 김 전 행정관은 앞서 당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 캠프의 공보팀장을 맡은 바 있다.
홍보미디어총괄본부 내 홍보본부장에는 김수민 전 의원이 임명됐다.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의 경우 직을 맡았던 이 대표가 조 최고위원과 같은 날 사퇴해 공석이지만 인선이 이뤄지지 않았다.
중앙선대위 산하 국가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5선의 조경태 의원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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