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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극빈하고 못 배운 사람, 자유가 뭔지 모르고 필요성 못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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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 것이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 모를 뿐더러 자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지난 22일 전북대학교에서 대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99가지가 달라도 정권교체라는 한 가지 꿈만 같으면 함께할 수 있다고 했는데 N번방 방지법, 차별금지법과 같이 국민의 자유를 침해하는 데 찬성하는 사람과 같이 할 수 있는지, 국민의힘이 통합을 하면서도 지켜야 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받고 "자유의 본질은 일정한 수주의 교육과 기본적 경제 역량이 있어야만 자유라는 것이 존재하고 자유가 뭔지, 자유가 왜 내게 필요한지 알게 된다"며 이 같이 답했다.

이어 "공동체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함께 돕고 그 사회에서 산출물이 시장에 분배되지만 상당한 정도의 세금을 거둬 그분들의 교육과 경제의 기초를 만들어주는 게 자유의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또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는 국가와 개인 관계에서 개인을 존중해야 하지만, 개인과 개인이 경쟁할 때는 무자비하게 링 위에서 싸우라는 게 아니"라며 "개인과 개인 관계는 공정한 룰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그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공동체가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는 나 혼자 자유를 지킬 수 없다"면서 "힘 센 사람들이 핍박하고 억압할 때, 자유를 존중하지 않는 외적이 침입했을 때 같이 지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행사를 마친 후, 이 같은 발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나오자 윤 후보는 "그분들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도와드려야 한다"는 취지였다며 "자유를 느끼게 하려면 그분들에게 조금 더 나은 경제적 여건이 보장되고 더 교육 받을 수 있게 해서 자유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고 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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