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코로나19 확산세를 잡기 위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첫날인 18일 대선후보들은 지방 순회일정을 잠시 중단하고 대선 전략을 점검하는 한편 청년·보훈 행보에 나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비공개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맞는다. 공개일정 없이 휴식을 취하며 최근 불거진 장남 리스크 대응 방안과 대선 전략 등을 점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부터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가 시작되면서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도 잠정 중단했다. 앞서 이 후보는 대구·경북 일정 중 만난 당 관계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14일 일정을 전면 취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오전 청년보좌역을 공개 모집 중인 당 선대위를 격려 방문한다. 선대위 산하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윤 후보는 집권 후 청와대와 모든 정부부처에 청년 보좌역을 배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윤 후보 측은 "윤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청년은 국정 파트너이자 정책 기획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며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약이 되고, 차기 정부의 국정철학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19일엔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윤봉길 의사 묘역에서 진행되는 윤봉길 의사 서거 89주기 추모식에 참석한다. 이 후보 역시 이 자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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