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네이버의 AI 기반 맞춤형 상품 추천 기술인 ‘에이아이템즈(AiTEMS)’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출시하고 이를 GS리테일의 반려동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 ‘어바웃펫’에 처음으로 적용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에이아이템즈는 상품 구입 전 거치는 정보 탐색 등 쇼핑과 관련된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의 취향과 선호를 반영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다. 올 10월 기준 네이버쇼핑 이용자의 45%가 AiTEMS가 추천한 상품을 클릭해 쇼핑탐색에 활용하고 있다. 이용자 맞춤형 상품 추천을 통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상품과 이용자간 매칭 효과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클라우드는 GS리테일이 올해 4월에 오픈한 어바웃펫의 ‘고객 취향저격 상품’ 섹션에 에이아이템즈 서비스를 적용해 반려동물 용품 및 콘텐츠가 이용자 취향에 맞게 추천될 수 있도록 협력했다. GS리테일은 기존에도 자체 보유한 AI 기술을 이용해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보다 적중도가 높은 고객 제안을 위해 서비스를 도입했다.
에이아이템즈에서 클릭, 찜하기, 구매 등 개인 활동 이력과 선호 브랜드, 가격대 등 개인 선호 이력 등을 철저히 분석 후 생성한 개인화 모델을 이용해 소비자 취향이 반영된 순서에 따라 상품을 노출할 수 있다. 어바웃펫은 에이아이템즈 도입을 위해 8월부터 구매 고객 중 5만명 40만건의 데이터를 적용해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추천 상품이 구매까지 이어진 적중률이 기존 서비스 대비 76%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향후 에이아이템즈 서비스의 확대, 펫 케어 전문 상담 제공. 반려동물상품 제공 및 물류 협력 확대 등을 통해 어바웃펫의 사업 역량과 네이버클라우드의 IT 역량을 서로 활용하고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총괄상무는 “네이버는 개인화된 쇼핑 큐레이션에 몰두하며 정교한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이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출시한 AiTEMS를 통해 더 많은 고객사의 비즈니스 혁신과 소비자 경험 향상이 지속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성과를 더욱 많이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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