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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수익만 연 7%!"…지속된 박스피에 고배당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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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동양생명·NH투자증권·삼성생명 등 고배당주로 꼽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최근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금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함께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까지 노릴 수 있다는 평가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과 삼성증권 등 다수의 금융주가 연 7% 이상의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고배당주로 지목됐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동양생명(7.1%), 삼성생명(6.4%), 삼성화재(6.3%), 코리안리(6.0%) 등 보험주의 배당수익률이 6% 이상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DB손해보험(5.5%), 한화생명(4.3%) 등이 양호한 수익률을 예상됐다.

은행주의 경우엔 기업은행(6.3%), 우리금융(6.1%), 하나금융(5.2%), 신한지주(4.2%), KB금융(4.0%) 등이 높은 배당수익률을 안겨줄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금융주의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최근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금융주의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코스피 평균 기대 배당수익률이 2.02%인 점을 고려하면, 이달 들어 금융주 주가가 상승한 점을 감안해도 여전히 배당 매력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삼성증권(7.6%), NH투자증권(6.8%) 등 증권주를 비롯해 삼성화재, BNK금융지주 등을 6% 이상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으로 꼽았다. DB손해보험, 삼성생명, 한국금융지주 등도 5%대 배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역사적 변동성은 다양한 이슈를 반영해 높아진 상태고 코로나19 오미크론 사태로 시장이 급변하면서 안정적인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지수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고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투자 매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높은 배당수익률과 함께 안정적인 실적으로 연속해 배당을 주는 배당성장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금융주를 비롯해 금호석유(6%), KT&G(5.6%) 등을 5% 이상 수익률의 배당성장주로 꼽았다. 하나금융지주, 휴켐스, 신한지주, KB금융,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토지신탁, SK텔레콤, LG, 고려아연 등도 3~4%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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