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아내 김혜경씨가 14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진단을 위한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았다. 이 후보 측은 이날 오후에 예정됐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이재명 후보와 김혜경씨는 PCR검사를 마치고 자택에서 대기하며 결과를 기다린다"고 공지했다.
당초 이날 오후 3시 현대경제연구원 간담회 참석과 함께 오후 5시엔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이 예정되어 있었다. 민주당 관계자는 "PCR 검사 결과 통보 시간이 미정이라서 오후 일정 대상자인 분들께 실례일 것 같아 정중히 사정을 말씀드리고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지난 11일 진행한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 방문에서 당시 동석했던 당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선대위는 이 후보와 김씨의 PCR검사 진행을 알리고 오전 일정만 취소했으나, 선별진료소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하루 일정을 모두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후보와 확진자 간 신체 접촉은 없었으며 1m 떨어진 상태로 인사했다"며 "(일정 중)계속 마스크를 착용했기 때문에 확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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