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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도착 문 대통령, 야당대표에 "호주 내 동포 지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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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호주 시드니의 한 호텔에서 앤소니 알바니즈 노동당 대표를 접견,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호주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호주 시드니의 한 호텔에서 앤소니 알바니즈 노동당 대표를 접견,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시드니에서 앤소니 노만 알바니즈(Anthony Norman Albanese) 노동당 대표를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시드니 시내의 한 호텔에서 알바니즈 대표를 접견하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함에 따라 앞으로 미래 첨단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호주 내 우리 동포 사회가 호주 내에서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알바니즈 대표와 노동당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알바니즈 대표는 문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환영하고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 공동의 가치와 상호 보완적인 경제구조를 바탕으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노동당 또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알바니즈 대표는 9선의 호주 연방 하원의원으로 2019년 5월부터 야당인 노동당 대표를 맡고 있으며, 과거 케빈 러드(Kevin Rudd) 총리 정부에서 부총리로 재직(2013년)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전날(13일) 호주 수도 캔버라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의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양국은 ▲전략 및 안보 협력 ▲경제, 혁신 및 기술협력 ▲인적 교류 증진 등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알바니즈 대표 접견을 시작으로 시드니에서의 일정을 이어간다 .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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