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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패스' 의무화 첫날…네이버·카카오 QR코드 점심시간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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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40분쯤부터 오류 지속돼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패스'가 의무화된 첫날 네이버와 카카오의 QR코드 전자증명 시스템에서 나란히 오류가 발생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카카오·토스 등의 QR코드 전자증명 시스템에 접속 장애 현상이 나타났다. 장애 현상은 점심시간이 가까워진 오전 11시40분쯤 발생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QR코드로 접수를 하고 있다. [사진=홍수현 기자]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QR코드로 접수를 하고 있다. [사진=홍수현 기자]

이로 인해 점심식사를 하러 식당에 입장하려던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QR코드가 뜨지 않아 인증을 받지 못해 식당이나 카페 등에 입장하지 못한 사례들이 많았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이번 오류는 질병관리청의 쿠브(COOV·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앱에서 오류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쿠브와 연동해 QR코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방역패스가 이날부터 의무화되면서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실이 증명돼야만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등이 부과된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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