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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10년 전 투자 '로블록스' 1천287배 수익… 국민연금이 투자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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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실용 정신으로 정치·국정운영 대전환 이뤄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4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4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3일 자신이 설립한 안랩이 10년 전 미국의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에 투자해 1천287배 수익을 본 일화를 언급하면서 과학기술 중심 사고 기반의 시대 흐름·미래를 읽는 리더십과 통찰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2011년 미국 한 회사에서 투자자를 구하고 있었는데, 제가 살펴보니 다른 회사와는 달리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을 만들고 있었다"며 "벤처 캐피탈의 펀드를 통해 그 회사에 2천만원 정도를 투자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10년이 지난 지금 당시 주당 9센트에 투자했던 회사의 주가는 지난 금요일(10일) 종가 기준으로 115달러 89센트가 됐다. 10년 새 1천287배 넘게 올랐다. 2천만원이 250억원이 됐다"며 해당 회사는 미국의 '로블록스'라고 소개했다.

안 후보는 "만일 10년 전에 348조9천억원이었던 국민연금 적립금의 0.286%인 1조원만이라도 이런 회사에게 투자했던 엄청난 수익으로 연금 고갈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었을 것"이라며 "이 사례는 과학기술 중심 사고를 기반으로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통찰력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를 제대로 예측하는 것만으로도 이런 성과를 낼 수 있다면, 대한민국에 그러한 리더십이 자리잡고 인재를 키워낼 수 있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걱정할 필요가 뭐가 있겠나"라고 했다.

안 후보는 "대한민국은 미래를 읽을 수 있는 정치와 리더십을 강력하게 요구받고 있다. 미래를 읽는 능력은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된다"며 "과학과 실용 정신으로 정치와 국정운영 방향의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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