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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국민의당, 유한기 죽음에…"대장동 의혹, '쌍특검'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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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한 검찰 수사 믿을 수 없어…대선 후보 등록 전에 끝내야"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만나기 위해 걸어오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만나기 위해 걸어오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10일 대장동 의혹 관련자인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의 죽음에 이재명·윤석열 양당 대선후보의 의혹을 함께 수사하는 '쌍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와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 전 본부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다"며 "이미 부실한 검찰 수사에 더해, 이번 극단적인 선택으로 대장동 특혜 비리 의혹의 진실이 묻히는 것은 아닌지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몇 번의 압수수색 헛발질, 검찰총장의 성남시 변호 의혹 등 부실과 의혹으로 얼룩진 검찰 수사를 더 이상 믿을 수 없다"며 "특검 밖에 답이 없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대선후보들이 범죄 혐의에 연루된 기득권 양당은 오늘 이 시간까지도 네 탓 공방으로 쌍특검 도입을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며 "적어도 대통령 후보 등록 전인 2월 12일까지는 쌍특검을 통한 철저한 진실규명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주까지도 양당의 네 탓 공방으로 쌍특검이 합의되지 않는다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를 포함한 대장동 특혜비리 의혹과 검찰 고발 사주에 대한 상설 특검을 결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다음 주 초에 박 장관을 직접 만날 의사가 있음도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쌍특검에 관한 양당의 응답이 있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다른 사안에는 본인들의 필요에 따라서 연락이 왔지만, 이 쌍특검과 관련해서는 양당에서 아직까지 어떤 제안도 들어온 적이 없다"고 답했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전날(9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발사주나 대장동 의혹 모두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채로 국민들이 투표해야 한다면 도리가 아니다"며 "두 후보 모두 쌍특검을 받겠다 했지만, 당은 시간만 끌고 있다. 후보가 자신의 말에 책임지려면 당에 쌍특검을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도 이날 유 전 본부장 사망과 관련된 입장문을 내고 "특검 말고는 다른 방도가 없다"며 " 양당은 특검을 피하기 위한 추측성 공방을 중단하고, 당장 특검 합의부터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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