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7천명을 넘은 8일 3차 접종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특별방역대책을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3차 접종을 포함한 적극적인 접종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등 국민들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방역 상황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 7천명을 넘어서는 등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자, 국무회의에서 앞으로 4주는 일상회복을 위해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방역 역량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한지 하루 만에 방역 방침에 협조해달라고 재차 당부하고 나선 것이다.
전날 문 대통령은 정부의 강화된 방역 방침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백신이 코로나로부터 서로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 방역 수단이라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라며 3차 접종, 청소년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천175명이 늘어 역대 최다이자 첫 7천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역시 840명을 기록했으며,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63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문 대통령은 보행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에서 노인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노인보호구역(실버존)에 무인단속장비의 설치 확대와 교통약자 안전시설의 확충 등 어르신들의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종합대책을 강구해 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온라인 배달플랫폼 수수료 인상과 관련하여 영세한 입점 업체에게 과도한 부담이 없는지, 인상의 혜택이 배달기사에게도 돌아가는지 배달수수료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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