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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전 감독, IBK기업은행 차기 사령탑으로 V리그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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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차기 사령탑에 김호철 전 한국남자배구대표팀 감독이 선임됐다. IBK기업은행은 김 전 감독을 포함해 2~3명을 후보군을 두고 최종 결정을 앞뒀고 8일 전격적으로 김 전 감독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IBK기업은행은 서남원 감독을 선임해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를 시작했으나 '서남원호'는 일찍 멈춰섰다. 선수단내 갈등이 밖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고 주전 세터 조송화와 김사니 코치의 팀 이탈 등 문제가 일어났다.

이런 가운데 서 감독이 경질됐고 김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으면서 논란은 커졌다. 김 코치의 인터뷰와 선수단 항명 파문 등까지 더해지면서 배구팬들을 비롯한 여론은 비난과 비판이 더해졌다.

김호철 전 한국남자배구대표팀, 현대캐피탈 감독이 공석 중인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차기 사령탑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김호철 전 한국남자배구대표팀, 현대캐피탈 감독이 공석 중인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차기 사령탑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결국 김 대행 체제도 3경기 만에 막을 내렸다. 논란이 계속되자 김 대행은 사퇴했다. 감독대행이 사퇴를 하는 보기 드문 일이 일어난 것이다.

IBK기업은행은 안태영 코치가 다시 대행을 맡아 V리그 일정을 치르고 있다. 앞서 박기주 한봄고(전 수원전산여고) 감독이 차기 사령탑으로 선임됐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IBK기업은행과 박 감독은 이를 부인했다.

김 전 감독은 지난달(11월) 가족이 있는 이탈리아로 출국했다가 지난 7일 귀국했다. 그는 한국 남자배구를 대표하는 명 세터 출신이다.

대신고와 한양대를 나와 금성통신(현 KB손해보험)과 현대자동차써비스(현 현대캐피탈)를 거쳐 이탈리아리그에 진출해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오랜 기간했다.

김 전 감독은 2003년 현대캐피탈 사령탑을 맡아 국내로 복귀했다. 현대캐피탈은 2005-06, 2006-07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이후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드림식스(현 우리카드)감독을 맡았고 2013년 현대캐피탈 사령탑으로 복귀해 2014-15시즌까지 팀을 이끌었다.

남자배구대표팀 지휘봉도 2006, 2009, 2019년 세 차례 잡았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도 획득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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