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이 배우자 김건희 씨가 과거 '쥴리'라는 예명으로 유흥업소에서 일을 했고 실제 김건희 씨와 만난 적이 있다는 공개 증언이 나온 것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최지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8일 입장문을 내 논란이 된 '열린공감TV'에 대해 "제보자 한 명을 내세워 김건희 씨에 대한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수준 낮은 내용을 그대로 방송했다"며 "방송에는 ‘○○대 시간강사’로 소개받았다고 하는데, 1997년에는 김건희 씨가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을 다니고 있었다. 라마다르네상스 회장을 처음 안 시점은 훨씬 뒤로서 1997년경은 서로 알지도 못하던 때"라고 반박했다.
이어 "시기가 맞지 않자 4년 전인 1997년 경 미리 ‘시간강사’가 되기로 내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시간강사’로 소개한 것 같다는 말도 안 되는 해석까지 붙였다"며 "단연코 김건희 씨는 유흥주점에서 근무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에 편승하여 보도를 한 '오마이뉴스 기자'와 공개적으로 글을 올린 민주당 추미애 전 장관에 대하여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6일 유튜브 '열린공감TV'는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과 인터뷰를 통해 그가 "지난 1997년 5월 라마다르네상스호텔나이트에서 조남욱 당시 삼부토건 회장의 접대를 받을 때 '쥴리'라는 예명을 쓰고 있던 김건희 씨를 만났다"고 주장하는 증언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 오마이뉴스는 해당 영상을 기사화했고 추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해당 기사를 링크하면서 "줄리에 대한 해명; 줄리 할 시간이 없었다. 근데 '주얼리'에 대하여는?"이라며 "커튼 뒤에 숨어도 주얼리 시절 목격자가 나타났네요!"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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