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불법 주차를 한 일본산 차량에 빨간 래커로 욕설 테러를 한 사진이 공개돼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별다른 설명 없이 '주차를 잘하자'는 제목으로 공개된 사진에는 렉서스 차량이 법규를 어기고 불법 주차한 모습이 담겼다. 렉서스 차량의 보닛에는 "렉서스 씨X"이라는 욕설이 보닛의 전면을 가득 채울만한 크기로 적혀있다.

해당 게시물은 추천 1천600여 개를 받은 뒤 삭제됐으나 곧이어 '렉서스 주차 꼬락서니 봐라'라는 제목으로 다시 게재됐다.
누리꾼은 해당 차량을 두고 여러 반응을 보였다. "주차를 잘못한 건 맞지만 신고를 하면 되지 않느냐", "반대편에 있는 차량도 불법 주차했는데 그 차도 테러를 당한 거냐", "사유재산 손괴는 불법행위다" 등 래커칠을 비판하는 반응이 나왔다.
반면 일각에서는 "처음부터 주차를 잘했으면 됐다", "일본차는 무조건 신고한다", "패기에 박수를 보낸다" 등 행위를 옹호하는 반응도 나왔다.
현행법상 형법 366조 재물손괴죄에 따르면 타인의 재물 등을 손괴하거나 은닉 또는 효용을 해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한편 렉서스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11월 베스트 셀링 모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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