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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2940선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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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마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하며 2940선으로 밀렸다.

6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21포인트(0.71%) 내린 2947.12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7억원, 1천5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천32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6일 오전 9시41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37포인트(1.14%) 내린 987.10을 기록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41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37포인트(1.14%) 내린 987.10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전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 카카오뱅크가 2% 이상 내리고 있고 네이버, 삼성SDI, 현대차 등이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지난 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59.71포인트(0.17%) 내린 3만4580.0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8.67포인트(0.84%) 내린 4538.4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5.85포인트(1.92%) 내린 1만5085.47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부진한 고용지표 발표에도 상승 출발했지만,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자 팬데믹 이후 상승을 주도하던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했다"며 "특히 나스닥이 장중 3% 가까이 급락했지만, 필수 소비재와 유틸리티를 비롯해 백신 관련 종목 등 호재성 재료가 유입된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7포인트(1.14%) 내린 987.10을 기록하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557억원, 53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만 홀로 2천7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위메이드가 9% 이상 급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가 4% 이상 내리고 있고 카카오게임즈가 3%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펄어비스, 천보 등은 2% 이상 내리고 있고 셀트리온제약, 에이치엘비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반면 씨젠은 5% 이상 오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9원 오른 1184.0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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