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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준석 잠행에 "압박할 생각 없어… 다른 생각 있어도 함께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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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서울시 중구 시그니처타워에서 열린 스타트업 정책 토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서울시 중구 시그니처타워에서 열린 스타트업 정책 토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일 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제주도에 머물며 사흘째 당무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 "(복귀를) 무리하게 압박하듯이 할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시그니처타워에서 열린 '스타트업 정책토크' 일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복귀를 위한 계획을 묻는 질문에 "본인도 리프레시(재충전)을 했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선) 경선을 함께 했던 분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원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본인들이 마음의 정리를 할 때까지 저도 물론 전화도 드렸지만 순리대로 풀어가기 위해 많이 기다렸고 여러가지 방식을 통해 소통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교체를 위해 서로 다른 생각이 있더라도 함께 가야 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이 모든 문제를 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당 상임고문단과 오찬 회동을 가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조우한 데 대해서는 "김 전 위원장이 다른 방에 계신다면 당연히 못 뵐 이유가 없다"며 "갔더니 고등학교 동기분과 식사하고 계셔서 통상적인 덕담을 나눴다"고 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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